인천시 주민참여예산사업 BEST10 시민들이 뽑는다

17일 주민참여예산 큰마당 개최해 제도 확산 및 시민의견 수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7일 시청 대회의실 및 중앙홀에서 2014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정보공유 및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큰마당’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참여예산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산정책토론회와 시 및 군·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시민 직접 제안 등으로 제안된 사업중 분과위원회 검토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각 사업에 대해 분과별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분과별 우수사업에 투표를 실시해 득표순에 따라'BEST10'사업을 선정함으로써 그동안의 고민·연구에 대한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013년도에 공모 신청 등을 통해 99명의 위원으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위원회는 다시 10개 분과로 나뉘어 분과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4년도 본예산에 40개 사업, 63억9215만원이 반영되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워크숍, 분과별 예산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인식을 확산하고 의견수렴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BEST 사업으로 선정된 10개 사업에 대해서는 홍보 및 민·관 협의회시 참고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