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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홍콩지하철공사(MTRC)가 주관한 ‘2014년 상반기 MTR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안전대상을 수상한 삼성물산 SCL1109 현장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다섯째부터) 양은규 삼성물산 시빌사업부 상무, 야마자키 히로시 SCL1109 현장소장, 제임스 초우 MTRC 건설총괄장.[사진=삼성물산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삼성물산은 지난 10일 홍콩지하철공사(MTRC)가 주관한 ‘2014년 상반기 MTR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현지 SCL1109 현장이 최고상인 안전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MTR 안전대상은 MTRC에서 진행 중인 122개 프로젝트의 안전, 환경,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물산 SCL1109 현장은 이날 안전대상과 함께 SCL라인 안전부문 금상, 사고발생지수 최저등급상 등 4개 부문 상을 받았다.
SCL1109 현장은 홍콩 구룡반도 남쪽지역에 정거장 2곳을 포함해 총 2.2km의 지하철 터널을 건설하는 공사 현장이다. 삼성물산은 현지 업체인 신총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안전한 공사를 위해 복잡한 도심지의 교통흐름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경찰 및 소방기관과 정기적으로 사고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또 도심지 지하 토목공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 및 건물 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 노후 구조물에 대한 3차원 상세구조검토를 개별 건물별로 진행해왔다.
SCL1109 현장의 공사 책임자인 MTRC 직원 피터 입씨는 “홍콩 신규 진출 업체인 삼성물산의 MTR 안전대상 수상은 놀라운 결과”라며 “삼성물산의 안전 최우선 의식과 홍콩 내부 사정에 밝은 신총의 관리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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