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16일 오후 광주시를 방문한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 일행과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시장은 이날 접견실에서 "광주는 프랑스와 공유하고 있는 민주·인권·평화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와 문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려한다"면서 "상호 교류협력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프랑스 수교 130년을 맞은 시점에서 프랑스로부터 꼭 수입하고 싶은 것이 '똘레랑스'"라며 "세계와 소통하고 열린 광주를 지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제롬 파스키에 대사는 "윤 시장이 인권과 평화를 위한 NGO 활동을 열성적으로 해온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존경한다"라며 "광주와 프랑스가 갖고 있는 여러 공통점을 토대로 이를 함께 긍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답했다.
제롬 파스키에 대사는 이어 "2016년 개최되는 광주비엔날레를 프랑스와 상호 협력해 치를 수도 있을 것"이라며 "문화와 경제 등 다방면에서 광주와 프랑스가 협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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