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17일 오후2시경 충남 보령시 다보도 앞 해상에서항해 중인 선박 P호(연안복합, 1.35톤, 승선원2명, 보령선적)가 침수 중이라며, 구조를 요청하여 122구조대 및 경비정을 동원 승선원을 모두 구조하고, 보령시 신흑동 소재 대천항까지 무사히 예인하였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침수선박 P호는 17일 오후2시경 대천항 남서방 약6km 해점에서 조업을 마치고 입항 중 뱃머리 부분에 실린 그물 무게와 파도로 인해 선수 갑판부가 20cm가량 균열이 발생, 해수가 침수 침몰 위험이 있어 선박을 다보도에 긴급 상륙 후 해경에 구조 요청하였고,
이를 접수받은 보령해경은 122구조대와 경비정 P-89정 등 3척 현장에 급파, 122구조대원 2명이 다보도에 상륙 선원2명을 모두 구조 후 어선에 예인줄을 연결하여 대천파출소 S-07정을 이용하여 오후 3시50분경 대천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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