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하철노조가 안전한 지하철만들기를 위해 벌인 시민서명서를 부산시에 전달했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 8월 한달 동안 진행한 노후 전동차 및 시설 교체, 2인 승무 실시, 안전인력 확보, 외주용역 직영화 등 안전한 지하철 만들기 서명운동에 총104,987명의 시민들이 참가했으며, 19일 100여명이 참가한 4차 결의대회 후 서명지를 부산시 교통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지하철노조는 "부산지하철 1호선은 노후전동차로 인해 6월10일 동래역 화재사고, 7월18일 시청역 화재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부산지하철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의 안전한 지하철 만들기 서명운동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속에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부산지하철노조는 "안전한 지하철 만들기 서명운동을 통해 확인한 시민들의 염원을 이어받아, 노후전동차 전면 교체와 안전인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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