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호주 케언스에서 열린 '제13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이같은 진단을 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속적 정책 논의와 역내 금융협력을 통해 금융·경제 리스크 관리와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하며, 적절한 거시경제정책과 지속적인 구조개혁 노력을 통해 균형잡힌 경제성장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글로벌 경제 회복과 관련한 하방위험이 나타나지 않도록 ASEAN+3뿐만 아니라 G20 등 여러 국제 협의체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함께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2012년 5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던 12차 회의 이후 2년만이다. 통상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매년 열렸으나 한·중과 일본의 외교관계가 악화되면서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