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9/23/20140923080652140840.jpg)
모비스 로드 벤슨 퇴출[사진=울산 모비스 구단 홈페이지]
이동훈 모비스 사무국장은 2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하려 했지만 벤슨이 먼저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렸다”면서 “벤슨이 짜증을 자주 내고 코칭스태프 지시를 어기는 등 팀 분위기를 해쳤다”며 퇴출 배경을 전했다.
벤슨은 평소에도 코트 위의 악동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거친 플레이를 즐겨해 그를 지도한 감독들이 관리에 애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KBL에서만 4시즌을 뛰며 기량을 검증 받았고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는 센터 자원이기 때문에 모비스도 재계약을 망설이지 않았다.
이동훈 사무국장에 의하면 벤슨은 연봉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벤슨은 이동훈 사무국장과의 면담에서 “내가 다른 팀 외국선수보다 적게 받고 있다”라고 불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비스는 벤슨의 대체 선수로 지난 시즌 부산 KT에서 활약한 아이라 클라크를 대체선수로 가승인 요청한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