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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북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버려진 폐현수막으로 폐건전지, 폐휴대폰 간이수거함을 만들어 동 주민센터에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전지와 휴대폰은 그냥 버려지면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한다. 하지만 전문처리시설에서 적절한 공정을 거치면 금속자원으로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고급 재활용 품목이다.
실제로 폐건전지의 경우 서울시 전체 발생량 3509톤 중 종량제 봉투 배출이 1331톤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1회성으로 사용 후 버려진 폐현수막은 대부분 소각 처리되는 등 재활용률이 매우 낮다. 성북구에서는 하루 평균 약 110개의 현수막이 버려지고 있다.
주택가 주민들은 다 쓴 건전지나 못 쓰는 휴대폰이 생긴 때 통장 거주지 대문 앞에 설치된 간이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통장은 이 간이수거함이 일정량 채워지면 주민센터에 전달, 수거함에 담긴 건전지나 휴대폰은 구청을 거쳐 적정한 전문처리시설로 보내진 후 각종 금속자원으로 재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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