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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옹기종기작은도서관]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염창지역정보센터(염창동 소재) 내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정보와 문화가 결합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23일 밝혔다.
297㎡ 면적의 염창지역정보센터는 40여대 컴퓨터를 갖추고 구민 정보화 교육을 담당한다. 하루 이용객만 100여 명에 이른다.
구는 지난 3월 이곳의 정보검색코너(134.6㎡)를 활용해 도서관을 조성키로 했다. 약 1억6000만원을 들여 7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했다.
이 도서관은 정보센터 내 교육장과 연계해 각종 디지털 정보 검색이 가능하도록 한다. 지역 내 소통과 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명칭도 옛날 염창동이 옹기를 만들었던 곳이라는 뜻과 옹기종기 모여 책을 읽는 장소라는 의미를 합해 '옹기종기 작은도서관'이라 정했다.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독서하고 컴퓨터를 사용을 할 수 있도록 33개의 열람석을 갖췄다. 4600여 권의 교양, 어린이 등 다양한 도서까지 비치해 대출·열람이 가능토록 했다.
구는 정보센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작은도서관이 정보와 문화의 지식공유는 물론 평생학습이 이뤄지는 장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책과 컴퓨터가 함께 하는 도서관이 개관해 구민의 정보문화에 대한 갈증이 해소됨은 물론 휴식처로서의 이색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소외 지역 없이 모든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은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인문학 특강, 나만의 독서 찻잔 만들기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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