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선진 상수도행정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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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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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상하수도사업소가 첨단장비를 사용한 정확한 요금부과와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사전고지 서비스 제공으로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검침환경이 좋지 않은 관내 277개소를 대상으로 옥외자동검침시스템(PDA)을 확대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은 상수도 검침 환경이 어렵거나 확인할 수 없는 기존 계량기에 무전원 영상센서를 부착해 화상을 찍어 외부에 설치된 접속장치로 휴대용 검침단말기(PDA)를 연결해 검침하는 시스템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상시 부재하는 집과 밤늦게 방문하는 경우 불편해하는 집, 무거운 맨홀 속이나 주차시설 철판아래에 계량기가 위치해 검침환경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을 우선 설치해 검침행정의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옥외자동검침기 2,330대를 설치하여 수도계량기 검침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스템에서 촬영한 계량기 검침숫자, 사용량, 요금내역 등 공공데이터를 요금부과고지서 발급 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168개 단지 4만2,000세대에 사전 안내하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시행하고 있는 상수도 행정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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