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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상욱이 개인종합 결선 경기를 치른 뒤 두 팔로 하트모양을 그려내고 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이상욱(29·전북도청)이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맏형 역할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이상욱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마루(14.850점), 안마(14.150점), 링(14.200점), 도마(14.400점), 평행봉(14.850점), 철봉(14.750점) 등 6개 종목 합산 87.20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에이스' 양학선이 부상으로 경기에 불참하며 대표팀은 메달 가능성과 멀어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남자 체조 대표팀의 맏형인 이상욱은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일본의 가모토 유야(87.950점), 야마모토 마사요시(87.500점)에 이은 3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상욱의 경기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무명이었던 이상욱이 동메달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상욱 완전 대박 경기였다", "맏형 이상욱 정말 듬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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