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행의 충주연수원장 문모(59) 씨는 외주직원 A(여) 씨의 숙소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문씨는 A씨의 사생활과 신체를 촬영해 저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로부터 "숙소 내 양면테이프를 붙였다 뗀 흔적이 있고, 원장이 자신에게 외출 여부를 묻는 전화를 했다"는 신고를 받고 영상 저장장치를 압수, 수사를 벌이고 있다.
문씨는 경찰 조사에서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맞지만 곧바로 철거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영상 분석 결과에 따라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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