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장동 초등학교 인근 경관농업 부지에 식재한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만발하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코스모스 축제’를 연다.
‘어사마을 소망길 어사행차’를 테마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가을꽃이 주는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동시에 개막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놀이행사,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인근에는 황톳길로 이미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된 장동 삼림욕장이 위치해 꽃이 주는 즐거움과 산이 주는 건강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코스모스 축제 개막식은 토요일인 오는 11일 오후 2시 만남광장 내에서 열리며, 오는 19일까지 주말마다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무대행사도 이어진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조랑말 타고 어사길 체험하기나 도자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양봉 체험, 솟대 만들기 등 20여개의 프로그램과 윷놀이와 링 던지기, 굴렁쇠 등 놀이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박수범 구청장은 “고즈넉한 장동마을에서 펼쳐지는 코스모스 축제는 가족·연인·친구들이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마련했다”며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고향의 향수를 느끼며 힐링 할 수 있는 장동 코스모스 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와 장동 경관농업추진위원회에서는 삼림욕장 인근 5ha 면적에 년2회 상․하반기 지역특성에 맞게 유채꽃 및 코스모스 등을 식재해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구는 2016년까지 장동경관농업단지를 연차적으로 40ha까지 확대 조성해 지역소득증대 및 관광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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