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월드 리테일 어워즈에서 최고 소매유통기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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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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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CSR 기업상 수상

WRA CSR 수상 트로피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백화점(대표이사 이원준)이 영국 Top Right Group에서 주관하는 월드 리테일 어워즈(World Retail Awards)에서 '올해의 CSR기업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7년부터 전세계의 뛰어난 소매유통기업을 선정하는 이 시상식은 매년 1500여개의 소매업체들이 참여해 최고를 가리는 최대 규모 유통 시상식이다.

롯데백화점이 수상한 CSR기업상은 전세계 유통소매업체들의 다양한 사회적 책임경영 활동을 평가해 수여되는 상으로, 환경가치경영 활동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2004년부터 국내 업계 최초로 환경가치경영을 선포해 현재 16개의 점포가 '녹색매장'으로 지정돼 있고, 전점이 ISO14001 환경 인증을 마쳤다. 친환경 상품 구매시 포인트를 제공하는 ‘그린카드 제도’는 도입 3년만에 친환경상품 판매량과 매출이 각각 60% 이상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창사 이래로 35년째 '환경미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학생 환경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샤롯데그린드리머즈'를 운영중이다. 이밖에도 몽골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 베트남 빗물 정화 설비 설치, 인도네시아 태양광전등 지원 사업, 의료 봉사 등 글로벌 CSR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세계적인 평가지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글로벌 2000대 기업(The Global 2000)’ 리스트에서 ‘세계 3위 백화점’에 올랐다. 또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월드 부문에 6년 연속 편입, 소매(Retailing) 부문에서는 ‘업종 선도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롯데백화점이 재무적인 성과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인 사회적 책임 활동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적인 유통기업에 걸맞는 다양한 사회적 책임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월드 리테일 어워즈의 올해 소매업자상(Retailer of the Year Award)에는 ‘패스트리테일링(유니클로)’, 옴니채널부문에는‘존 루이스 백화점(John Lewis)’ 등이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역대로 ‘나이키’, ‘메이시스백화점’, ‘H&M’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WRA 홈페이지에 게재된 2014년 CSR 부문 수상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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