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임시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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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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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시, 담수 생물자원 연구 중심지로 도약한다.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경상북도 상주시 도남동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오는 10일부터 임시개관 한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 조기 발굴을 통한 생물주권 확립 및 담수생물자원 활용지원 연구 등을 목적으로 2009년부터 건립이 추진됐으며, 지난 9월말 현재 설립 근거법률 제정이 진행 중에 있다.(’13년말 건물 준공 완료)

임시개관 기간 동안 개방일은 주 3일(화·목·토)이며, 주요 전시시설(제1, 2 전시실, 체험학습실 등) 및 야외 조경 등에 대한 전문해설사 동반 관람이 하루 5차례 이뤄진다.

또한 유아 및 초·중등생,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이 주 4회(화·토, 각 2회) 운영되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캐릭터(재루와 담이)를 소재로 한 4D영상 체험도 가능하다.

전시시설 관람 및 교육프로그램 이용 등을 위해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홈페이지(http://ninbr.me.go.kr)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임시개관 기간 중 관람료는 무료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임시개관 기간 동안 셔틀버스가 제공(상주버스터미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되며, 안전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23,592㎡ 규모의 부지에 연구·수장동, 전시·교육동, 전시온실, 연구온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9월말 현재 1만5000여점의 국내외 표본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방되는 제 1․2전시실에는 한반도 및 낙동강 권역을 대표하는 동물인 재두루미, 수달, 산양 등의 표본 4800여점(2천여종)이 전시돼 있으며, 전시온실에는 동백나무, 새우난초 등 우리나라 남부 상록수림에 분포하는 주요 식물 1800여점(136종)이 식재돼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임시개관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주요 시설 및 기능을 국민들에게 미리 알리고 정식개관에 앞서 보완점 점검 등이 주목적이며, 앞으로 정식개관 되면 담수 생물자원 조사·발굴 및 활용지원 연구 등을 통해 우리나라 담수 생물자원 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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