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정혜영 부부, 결혼 10주년 맞아 '밥퍼' 봉사와 기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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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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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 션 부부[사진=션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가 10년째 결혼기념일마다 '밥퍼'를 찾아 봉사와 기부를 실천한 사실이 공개됐다.

션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10주년인 오늘 혜영이와 작년 결혼기념일 다음 날부터 매일 1만원씩 모은 365만원을 들고 '밥퍼'에 어르신들을 뵈러 찾아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 1주년 때 1년 동안 모은 365만원을 들고 처음으로 '밥퍼'에 찾아가서 드리고 하루 동안 봉사하고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혜영이가 했던 말 '작은 걸 드리지만 큰 행복을 가지고 돌아간다'. 그렇게 밥퍼를 찾아간 게 올해로 10번째. 그 작은 하루 만원의 나눔이 씨앗이 되어 우리 가정에 여러 나눔의 열매로 큰 행복이 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하루가 지나 내일이 오늘이 되면 나의 오늘을 그렇게 또 살아갈 겁니다. 내일부터 내년 결혼기념일에 '밥퍼'에 드리고 가져올 큰 행복을 위해서 우리의 작은 나눔, 만원의 행복은 시작됩니다"라며 내년에도 결혼기념일에 맞춰 '밥퍼' 기부와 봉사를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션은 제일모직과 함께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개최하는 'THE WEDDING CONCERT'를 통해 200쌍(400명)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실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이 필요한지에 대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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