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논 이모작에 설레미·금영·조평벼 인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09 16: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농진청, 벼품종별 농가 선호도조사에서 확인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8일 경북 상주시와 예천군에서의 벼-맥류 이모작에 적합한 조생종 벼의 품종별 농가 선호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농촌진흥청이 산간지역 논농업의 소득향상을 위해 벼-맥류 재배체계에 바람직한 벼 품종을 농업인이 직접 선정할 수 있게 준비한 벼 전시재배포장에서 이뤄졌다.

농진청 상주출장소(소장 강위금)에 따르면 상주지역 중산간지에 좋은 맥류 앞그루 벼의 품종은 설레미·금영·조운·조평·운광벼 순이었고, 예천에서는 설레미·금영·조평·조운벼 순으로 좋게 평가됐다.

또한 상주 평야지에서는 기후변화로 따뜻해진 틈을 타 최인술(65)씨 농가 포장에서 금강밀을 지난 봄(3월15일)에 파종해 재배한 후 대보벼를 지난 6월17일 이앙 재배한 결과 밀은 가을에 파종한 것과 수량차이가 없었고, 벼는 정상생육이 가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위금 상주출장소장은 “산간지에서도 영농여건에 맞게 조생종 벼와 맥류를 앞뒤그루로 적절히 재배하면서 기후변화를 지혜롭게 활용한다면 논농업의 소득향상은 물론 국가식량의 증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벼와 맥류의 신품종 개발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