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인기가 많은 세종시 1-2생활권 호반베르디움아파트와 중흥S클레스아파트의 공무원 전매율은 각각 16%, 14.3%로 공무원 평균 전매율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말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한 A부처 소속 한 공무원은 서울에 남은 B부처로 전직한 뒤 분양받았던 세종시 아파트를 팔아 7000여만원의 전매 차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강 의원은 “행복도시에서 근무해 주택이 절실한 이전기관 종사자들이 상당한 가운데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곧바로 전매해 차익을 실현한 공무원들을 묵인한다면 유사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면서 “국세청과 협의해 전매차익을 노린 공무원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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