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서울시민들은 평소 접하는 소음 중 도로차량 소음을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가 발표한 '인포그래픽스 제106호'를 보면 시민들은 도로차량 소음(42.4%), 층간 소음(23.1%), 공사장 소음(12.9%), 오토바이 소음(7.8%) 순으로 민감하게 느꼈다.
도로차량 소음은 주간이 65.4%로 가장 높았고, 층간 소음의 경우 심야(46.4%)와 야간(42.4%) 모두 높게 나타났다.
시민 2명 중 1명(51.6%)은 자신이 소음에 대해 예민한 편이라고 응답했다. 남성(47.2%)보다 여성(55.7%)이, 주택가(47.6%)에 비해 도로변(58.9%) 거주자에서 민감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컸다.
소음 피해로는 수면장애와 심리적 스트레스가 각각 55.6%, 53.4% 수준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외에 정신집중력장애(39.9%), TV 등 청취방해(36.8%)도 큰 편에 속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수면장애(61.9%) 및 심리적 스트레스(56.8%)를, 40대는 정신집중력장애(44.8%)를 많이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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