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개그맨 문세윤이 둘째 아들 탄생 당일 '코미디빅리그' 녹화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두 번 웃었다.
tvN '코미디빅리그' 녹화가 있었던 지난 14일 문세윤은 둘째를 득남하며 동료 개그맨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더불어 이날 '리액션 스쿨' '캐스팅' 등 출연하는 코너에서 맹활약한 결과 방청객 투표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아 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개그맨들은 시상대에 선 문세윤의 이름을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고, MC 신영일과 공서영도 "둘째가 복덩이인 것 같다"고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문세윤은 최근 '코미디빅리그'에서 떠오르는 대세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베테랑 김인석, 현병수, 정진욱, 나상규, 양기웅, 윤미숙 등 연기파 개그맨들과 함께 선보인 '리액션 스쿨'이 꾸준하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다른 동료들의 코너에 종종 특별출연 하며 '문세윤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2014년 3쿼터에서 '캐스팅'이 대세 이국주와 치열한 경합 끝에 우승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용진, 이진호, 양세찬의 연기가 돋보이게 만든 문세윤의 묵직한 존재감이 큰 힘이 됐다.
19일 방송분에서 문세윤은 최신 트렌드를 모르는 직장상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처체술의 달인을 연기한다. A4용지 1장을 훌쩍 넘기는 긴 대사도 맛깔나게 소화하는 동시에 수준급 슬랩스틱까지 선보이는 문세윤의 활약이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