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안보대화' 29∼31일 개최…중국 대표단과 양국 군사교류 협력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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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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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국방부는 오는 29∼3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2014 서울안보대화(SDD)'에 중국 대표단도 참석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안보대화는 한반도를 포함한 아·태지역 국가간 군사적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차관급 국방관료와 안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동북아지역 내 최고위급 연례 다자안보 대화체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4개 국가가 늘어난 26개 국가 및 3개 국제기구가 참가한다.

특히 중국은 양국 군사교류 협력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대표단 9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차장, 안젤라 케인 유엔 군축 고위대표, 독일 통일의 주역인 요르크 쉔봄 전 국방차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도구치 히데시(德地秀士) 일본 방위성 방위심의관을 비롯한 각국 대표와 양자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3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한반도 통일비전을 소개하고, 독일통일 경험에 비춰 한반도 통일의 의미와 역할을 조명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군사적 신뢰구축과 인도적 지원, 재난구호, 해양안보와 사이버안보 등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31일에는 사이버 안보분야 과장급이 참석하는 '사이버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해 아·태지역내 사이버안보 이슈를 실천적으로 논의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과 운영방안도 모색한다.

국방부는 "이번 서울안보대화가 한반도를 비롯한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역내 국가간 갈등에서 협력으로 가기 위한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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