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종류 이렇게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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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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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 감, 상주감시험장에서 볼 수 있다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장 김세종)은 22일부터 10일간 개방해 보유하고 있는 토종감과 중국, 일본 등 외국에서 수집한 다양한 감 품종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상주감시험장은 우리나라 유일의 떫은 감 전문연구기관으로 떫은 감 우량품종 육성을 위해 1995년부터 수집한 감나무 유전자원만 30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에는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가지정‘감 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를 하고 있으며, 상주감시험장은 유전자원 보존과 신품종 육종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원 중에는 곶감용 상주둥시를 비롯해 검은 감, 빨간 감, 애기 감, 부처 감, 물 감, 장둥이, 꾸리 감, 씨 없는 감 등 희귀종과 생김새에 따라 순수 우리말로 붙여진 감 등 국내외 각 지역에서 수집한 토종 감 등의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감 유전자원 시험포장은 외부인들에게는 개방을 하지 않고 있지만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종류의 감을 관람할 수 있도록 특별히 개방하므로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옛 추억을 되살리고 새로운 추억을 감과 함께 만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감시험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감 유전자원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세계 최대 감 유전자원 보유기관으로 발전시키고, 또한 유전자원을 이용한 우량 품종을 육성해 농업인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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