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반도건설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내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반도건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366번지 등촌1구역 재건축사업을 871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도건설이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에서는 부산 연제구 연산3동 2022번지 연산3구역 재개발사업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수주다.
이번 수주는 재건축조합원들이 반도건설만의 특화된 상품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조합원들은 지난 5월 분양을 진행한 ‘평택소사벌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평면설계와 마감재를 확인했다. 이들은 올해 경기도가 선정한 시공 우수단지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2차’를 둘러보기로 했다.
등촌1구역 재건축단지는 지하 2층~지상 13층 10개동, 478가구(전용 59~85㎡)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등촌1구역 재건축사업은 반도건설의 첫 서울시내 재건축사업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반도건설의 남다른 설계와 상품 노하우를 활용해 등촌동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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