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대 코스콤 사장 "2016년까지 매출 3000억원 달성 목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28 16: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20년까지 '글로벌 자본시장 IT솔루션 리더' 달성"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정연대 코스콤 사장이 2016년까지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케팅·영업조직을 통합해 조직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빅데이터 등 신성장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 사장은 28일 코스콤 사장 취임 6개월을 앞두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영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 사장은 "금융투자업계가 전례 없는 불황과 변혁을 겪고 있다"며 "자본시장의 IT를 책임지고 있는 코스콤이 경영혁신을 통해 효율성과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금융투자업계에 한 층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경영혁신 방안에는 2020년까지 코스콤의 비전인 '글로벌 자본시장 IT솔루션 리더' 달성을 위해 필요한 △경영혁신 △미래 지속성장동력 확보 △글로벌화 △IT기술 기반 강화 등 4대 전략방향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15대 세부 전략과제가 담겼다.

세부 전략과제에는 △장애 예방을 위한 품질관리조직 강화 △고객중심 영업체계 구축을 위한 마케팅·영업조직 통합 △분산된 서버운영·네트워크 등 IT인프라조직의 통합·전문화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안이 포함됐다.

아울러 △지원·관리부서 직원의 현업배치 △주요 직책자 사내 공모를 중심으로 한 직책자 경쟁제도 △직책정년제 도입 등의 인사혁신 방안과 방만경영 정상화 요건의 지속 준수 등 경영 투명성 제고 방안도 마련했다.

코스콤은 이밖에도 △신성장 사업 발굴 △신사업 역량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 검토 △해외 수출용 금융솔루션 개발 △중소기술기업과의 동반성장 △연구개발(R&D) 강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코스콤의 영업이익률은 최근 금융투자업계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지난 2011년 17%에서 2012년 8%, 2013년 3%로 지속 감소 추세다.

코스콤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실적 저하와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 지정에 따른 신뢰저하 등으로 사업환경이 위기에 처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번 혁신안의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