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소형선박 선주 및 레저활동 이용자들을 위한 해상 네비게이션인 스마트폰 앱 ‘해로드(海Road)’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해로드 앱은 국립해양조사원이 제작한 전자해도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의 위치정보(GPS)를 이용해 연안에서 자신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인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전화를 연결하거나 해양경찰청, 소방방재청에 위치정보를 포함한 긴급 구조신호를 휴대폰 단문자(SMS)로 전송할 수 있다.
해로드 앱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시설과장은 “지난 8월부터 석 달간 시범서비스를 통해 약 4000명이 해로드 앱을 사용하고 있다"며 "소형선박 선주와 해양레저 활동가들의 안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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