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국내 최대 전통민속예술의 한마당 축제인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가 내년 10월1~4일 한국소리터에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경기도·평택시가 주최하고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데,도내에서는 2005년 포천에서 열린 후 10년 만이며 평택에서는 처음이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1958년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로 출범한 전국 규모의 민속축제이다.
1994년부터는'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열리고 있는데,지금까지 이 축제를 통해 400여종이 넘는 민속예술을 발굴했고 130여종이 넘는 종목이 국가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올해 축제는 지난달 2~5일 강원도 정선군 아라리공원에서 열려 청소년 13개팀과 일반부 20개 대표팀이 참가했으며,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광명의 철산쇠머리디딜방아 액막이놀이가 청소년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평택시의 와야골 거북놀이는 일반부 은상인 강원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공재광 시장은 "금년 말 평택농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확실시 되고 있다"며 '이번 축제 유치로 문화예술도시로서 평택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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