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서비스 카드 통합 추진, 카드 한 장에 연금·장애인·유공자카드 통합?[사진=공공서비스 카드 통합 추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정부가 바우처로 운영하는 공공서비스 카드를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바우처란 정부가 특정 수혜자에게 교육, 주택, 의료 따위의 복지 서비스 구매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비용을 보조해 주기 위하여 지불을 보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4일 정부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비슷한 공공서비스 카드를 모아 한 장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아이행복카드(아이사랑+아이즐거운카드)에 산모 출산비용을 지원하는 고운맘카드와 청소년 산모를 지원하는 맘편한카드를 통합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공공서비스 카드 통합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시중에 발급되고 있는 공공카드는 공무원 연금카드, 내고장사랑카드, 국가유공자카드, 장애인복지카드, 보훈대상자카드 등 수십개에 달한다.
하지만 공공서비스 카드마다 소관부처와 수혜자가 다르고 또 각 카드사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통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공공서비스 카드 통합 추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공서비스 카드 통합 추진, 편리하긴 한데 카드사가 따라올지","공공서비스 카드 통합 추진, 한 장에 전부 담으면 편할 듯","공공서비스 카드 통합 추진, 공공부문이라도 해결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