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공존방안을 제시한 서울 서초구청의 공공서비스 사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지속가능성과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공디자인의 가치가 잘 반영된 우수한 사업 12점과 연구 3점을 선정했다. 대통령상 1점, 문체부 장관상 4점, 빅터 마골린상 1점, 공진원장상 5점, 학회장상 4점 등이다.
대통령상을 받는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혐오와 갈등을 넘어 이해와 공존으로-기술과 디자인으로 새로운 흡연문화 만들기)은 서울 서초구가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갈등을 완화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공공서비스 사업의 일환이다. 흡연·금연 구역 지정과 정보무늬(QR)를 활용한 위치 안내 등 기존의 분리 정책과 더불어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갈등 원인인 ‘연기와 냄새’를 제어해 공존할 수 있는 대안을 공공디자인 관점에서 제시했다는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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