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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 레이디스 FC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박지성 같은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소연은 6일 오후 대한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가진 팬들과 문답 시간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소연은 일본 리그에서 뛰던 지난해 12월 한국 여자 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에 진출했다.
데뷔한 뒤 빠른 속도로 첼시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그에게 한 팬이 '은퇴 후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으냐'는 질문을 했다.
지소연은 이에 대해 "박지성 오빠가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인 것처럼, 나도 한국 여자축구의 아이콘으로 남고 싶다"는 대답을 내놨다.
이날 행사는 400개 이상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질 정도로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지소연은 "앞으로도 여자축구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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