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아파트 경비원 분신자살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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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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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사진제공=SBS]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아파트 경비원이 분신자살 시도한 속사정 알아본다.

8일 오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아파트 경비원의 분신자살 시도를 통해 우리나라 비정규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과 제도적 문제점을 살펴본다.

앞서 지난 10월7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이 모씨가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은 구했지만 그는 전신의 60%에 3도 화상을 입은 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끝내 사망했다.

동료 경비원들은 이 씨가 분신을 한 이유로 한 '사모님'을 지목했다. 동료 경비원들은 "평소 사모님이 폭언을 하고, 5층에서 떡을 던지면서 먹으라고 하는 등 경비원들에게 모멸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반면 경찰과 아파트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것과 진실은 다르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주변 CCTV화면을 근거로 문제의 ‘사모님’이 당일 아침 문제의 초소에 들어가지도 않았다며, 그녀에 대한 기사는 오보라고 전했다.

이후 그녀가 던진 떡을 받고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던 동료 경비원이 갑자기 자신은 모욕감을 느끼지 않았다며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진술을 번복한 동료경비원을 만나 그 속사정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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