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은 1988년에 형성된 무허가 집단거주지로 가건물 391동 1807세대가 밀집해 있고 거주자는 2609명에 달한다.
구룡마을 내 가건물은 대부분 판잣집으로 화재에 취약한 비닐과 목재 등으로 지어졌다. 게다가 전선 등이 뒤엉켜 있고 LPG 가스통도 여기저기 널려있어 화재가 났을 경우 크게 번질 위험이 다분하다.
소방당국은 구룡마을을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지만 화재는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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