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격자세포란 격자세포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격자세포란 무엇인가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격자세포란 공간과 거리에 대한 감지 기능을 하는 뇌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다. 격자세포란 본인이 어딘가를 갈 때 출발 지점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왔고 언제 마지막으로 방향을 바꿨는지 인지하게 한다.
격자세포란 뇌 안에서 위도와 경도 역할을 하는 일종의 좌표를 생성한다. 뇌가 공간을 일정한 간격으로 나눠 파악하도록 돕는다.
격자세포 때문에 사람들이 낯선 곳에 가도 자신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뇌세포 안에서 위치정보 세포를 발견하고 작동 메커니즘을 밝혀낸 미국의 존 오키프(75) 박사와 부부 과학자인 노르웨이 마이브리트 모세르(여, 51)와 에드바르 모세르(52) 박사가 받았다.
오키프 박사는 지난 1971년 쥐 실험 과정에서 뇌에서 위치정보 처리시스템을 구성하는 세포를 처음으로 발견했고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교수인 모세르 박사 부부는 2005년 뇌 해마 바로 옆 내후각피질에서 위치정보 처리시스템을 구성하는 또 다른 세포를 발견해 '격자세포'(grid cell)로 이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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