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지난해부터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감사와 영예의 표시를 국제적으로 공표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증 파트너 제도를 운영해 왔다.
이번 선정절차를 통해 20여년이 넘게 우수한 전력설비를 공급해 온 동우전기(변압기, 개폐기), 서울산전(변성기, 개폐기) 등 19개 기업은 한전 인증 파트너로서 한전과 제2의 파트너십을 여는 계기가 됐다.
특히 기존 송전·변전·배전 분야기업으로 한정하던 것에서 11개 발전분야 기업과 3개의 이른바 2차 협력기업(부품업체)으로 범위를 늘렸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인증기업 중 7개 기업과 필리핀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외베이스캠프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48개 기업의 제품을 인도네시아와 하노이 등 해외 상설홍보관에 전시하고 있다"면서 "인증 파트너가 발전분야 및 부품제조 협력사로 확대된 만큼 높은 기술력을 갖춘 더 많은 협력 기업들이 글로벌 수출시장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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