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산업위 예산안 의결…자원외교 예산 1000억 싹둑 잘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1-13 20: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회 산업위원회는 13일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최근 논란이 된 이른바 '자원외교 예산'인 에너지공기업의 해외 자원개발을 위한 예산을 1018억원 삭감키로 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11조6558억원 규모의 내년도 세출예산을 의결했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원안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예산 4330억원, 중소기업청 예산 1911억원 등 모두 6241억원 늘어난 액수다.

특히 산업위는 심의 과정에서 최근 논란이 된 이른바 '자원외교 예산'인 에너지공기업의 해외 자원개발을 위한 예산을 1018억원 삭감키로 했다.

구체적인 감액 대상은 △유전개발 사업출자 사업 △광물자원공사 출자사업 △해외자원개발 성공불융자 사업 등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홍영표 의원은 "지금 무분별한 해외 자원개발 탓에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며 "사업부실의 원인과 실태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고, 대책을 세우지도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원하는 만큼 예산을 늘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