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은 지난 26일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지역민들에게 문화와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체험교실’을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소재 낙성초등학교에서 지역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었다.
오후 1시부터는 낙성초등학생 전교생 43명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도자기 인형에 그림을 그리는 ‘무스토이(無’s Toy)’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준비한 ‘무스토이’ 만들기는 인형에 미래 자신의 모습을 그리면서 꿈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어 열린‘신나는 예술여행’에서는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를 한지 인형극으로 구성한‘동동동 팥죽할멈’공연을 선보여 참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이번 행사는 기관간 벽을 허물고 콜라보(협업)를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정부 3.0’을 사회공헌 활동에 적용해 기획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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