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가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총 5개 분야 사업에 3275억 원(국비 359억 원, 지방비 1627억 원, 자부담 1289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구축 및 경영안정(25개 628억 원), 친환경농산물 유통·가공 소비 활성화(14개 2450억 원), 소비자 신뢰 가치인식제고(5개 19억 원), 농업환경 보존 및 자원관리(10개 171억 원), 친환경농업 조직체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5개 7억 원)등이다.
시는 친환경농업 5개년 실천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 재배 면적을 올해 0.8%(93.4ha)에서 2019년까지 3.5%(380ha)확대하고 화학비료, 농약사용량도 매년 3%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세종형 로컬푸드 사업을 위해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우리지역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로컬 푸드와의 연계 방안도 마련된다.
이를 위해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을 위한 센터 건립,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거점가공센터 운영,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잔류농약 검사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연순환농업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개보수해 가축분뇨의 퇴비와 액비의 생산량을 늘려 양질의 액비를 경종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급격한 도시인구 증가에 따른 가축분뇨 관련 생활민원증가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처리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 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에 개보수를 포함해 총 6개 사업에 8억 2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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