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화장품 찾는 남성들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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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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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 면도•헤어 제품 매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오프라인 매장에서 화장품을 사는 게 쑥스러워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던 남성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뷰티 트렌드를 체험하고 구매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 올해 3분기까지의 남성 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올인원 관련 상품 매출 신장률이 110%로 가장 높았다. 남성 비비크림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등 그루밍 시장에서 여전히 스테디셀러임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남성이 구매하는 면도용품과 헤어제품의 매출이 급증한 것이 눈에 띈다. 면도용품 매출은 전년대비 45%, 헤어스타일 제품 중 남성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자리잡은 포마드(Pomade, 머리카락에 바르는 끈기 있는 향유(香油) 제품)는 23배나 성장했다.

기존의 왁스나 젤보다 용량은 적고 가격이 높은 포마드가 급성장한 것은 멋을 위해 지갑을 여는 남성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CJ올리브영은 남성들의 뷰티 관여도가 높아진 것을 반영, 매월 다른 콘셉트의 ‘맨즈 데이(MEN’S DAY)’를 비롯해 최근 모델 김우빈을 앞세운 광고에서 남성과 여성에게 각기 다른 메시지를 던지는 등 남성 대상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CJ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화장품에 있어서 여성 의존 구매도가 높았던 남성 고객들이 이제는 직접 선택을 하고 있다”며 “외모 관리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기초 스킨케어 뿐 아니라 남성 전용 눈썹 정리기, 다리털 숱 제거 면도기, 건식면도기 등 특화된 콘셉트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영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27일 CJ ONE 회원을 대상으로 겨울철 남녀 보습 아이템을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고, 해외 유명 더모코스메틱 전 품목에 추가 적립혜택을 제공하는 ‘올리브영데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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