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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카톡 압수수색으로 광범위한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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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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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카톡검열 논란'을 촉발한 정진우(45) 노동당 부대표는 27일 "법원에 열람등사를 신청해 자료를 받아본 결과, 혐의와 무관한 내용이 광범위하게 검찰에 넘어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자료에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분노를 표현한 정치적인 글부터 '식사하러 가자'는 등 사사로운 글까지 모두 포함됐다"며 "밀양송전탑 철거와 관련, 시민단체들이 뭘 할지에 대한 회의 내용도 있다. 스스로도 가슴이 뛸 정도로 많은 내용이 검찰에 제출됐다"고 강조했다.

정 부대표는 지난 6월 10일 세월호 집회에서 해산명령에 불응한 채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7월 17일 보석으로 풀려난 정 부대표는 10월 1일 천주교인권위원회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카카오톡 압수수색으로 광범위한 사찰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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