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택한 장원준 "나를 정말로 원하는 것 느껴"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두산 베어스에 착륙한 장원준이 "두산이 나를 원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장원준과 4년간 84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이 끝난 후 장원준은 "야구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싶었다"며 "협상과정에서 두산이 정말로 나를 원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겠다"며 "두산에 친분이 있는 선수들이 많아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 합류설이 나돌던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장원준은 투수 FA 계약금 역대 최대액으로 두산 베어스와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