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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권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올라선 애덤 스콧.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애덤 스콧(호주)이 호주PGA투어겸 원아시아투어 ‘에미레이츠 호주오픈’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그 반면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년연속 우승 가능성이 가물가물해졌다.
스콧은 29일 호주 시드니의 오스트레일리안G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그는 3라운드합계 4언더파 209타로 로드 팸플링(호주)과 함께 공동 4위다.
선두권과는 1타차여서 최종일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스콧은 2009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매킬로이는 ‘무빙 데이’인 이날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 1개씩을 쏟아내 5타를 잃고 말았다. 매킬로이는 합계 1오버파 214타로,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14위로 밀려났다.
매킬로이는 9번홀(파4)에서 티샷을 깊은 러프에 빠뜨린 후 한 번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전하다 5타 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렸다. 그는 10번홀(파4)에서도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두 홀에서만 5타를 잃었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합계 2오버파 215타로 공동 24위, 최준우는 3오버파 216타로 공동 3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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