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생활잡화 업체 '무인양품(無印良品:MUJI)'이 북미시장에서 점포 개설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무인양품은 지난 29일 캐나다에 처음으로 진출했으며, 2015년에는 미국 뉴욕에 대형 매장을 개설하는 등 현재 북미지역에 전개 중인 10개 점포를 2017년까지 15~19개로 늘려 매출액을 2배인 약 60억 엔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시아와 유럽보다 진출이 지연되면서 북미시장에서의 '인지도' 향상을 높여 남미 시장 진출의 포석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무인양품은 캐나다 토론토에 370평방미터의 매장을 개설하고, 이 외에도 뉴욕과 산타모니카 등 약 10개 점포를 전개하고 있으며 2015년 2월 분기 매출액은 30억 엔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여름까지 뉴욕 맨해튼 5번가에 1000평방 미터 규모의 대형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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