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측은 3일 공식 페이스북에 "채연씨가 'SNL 코리아 시즌5'를 보내며 쓴 시를 보내주셨습니다. 다 같이 감상해 보시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채연이 방 안에 앉아 슬픈 표정을 짓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배경에는 'SNL을 보내며'라는 제목으로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가끔은 눈물을 참을 수 없는 내가 별로다. 맘이 아파서 소리치며 울 수 있다는 건 좋은 거야. 머 꼭 슬퍼야 우는 건 아니잖아. 난 눈물이 좋다. 아니 머리가 아닌 맘으로 우는 내가 좋다. 채연 지음'이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채연이 과거에 싸이월드를 통해 올렸던 '눈물 셀카'를 패러디한 것으로, 사진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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