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현주 =
-영화 '목숨'
남은 시간 평균 21일. 삶의 끝에서 잠시 머물며 이별을 준비하는 곳, 호스피스.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마지막을 준비한다.
그리고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목숨을 만난다.
Q. 호스피스 병동에 계신 분들을 촬영한다는 것?
"선생님이 훌륭한 삶을 살아서 그 부분을 담으려는 게 아닙니다.
그냥 앞에 가면서 뒤에 가는 사람에게 지도를 남겨주는 겁니다.
그 지도가 아마 보는 분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Q. 영화 촬영에 있어 힘들었던 점?
100세 시대를 앞두고 삶의 양만큼 질도 뒤따라갈까?
지금 현재의 순간이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훨씬 더 농도 짙게 살아가지 않을까.
그런 질문에 대해 머리로만 생각하지 않고 생생하게 느끼기에 좋은 영화!
영화 '목숨' 12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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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비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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