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 교사가 다함께 모여 함께 힘을 합하여 김장을 담그면서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은 서로에게 김치를 입에 넣어주고 맛을 보거나 얼굴에 묻은 양념을 닦아 주며 사제간의 정을 나눴다. 또한 교장선생님께서 김장 담그기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셨고 자신이 직접 담근 김치를 들고 가는 학생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발걸음이 가벼웠다.
또한 행사 후 정왕동 경로당을 찾아 할머니 할아버지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라는 의미로 김장을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였으며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김장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김치를 직접 담그는 뜻깊은 경험을 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시화초등학교는 2006년부터 매년 다문화가정 학생과 담임교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담임선생님과 함께 김장을 담그면서 사제 간의 정을 통한 학교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