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천군은 내년도 국가시행사업 1577억원, 지방시행사업 1254억원 등 총 2831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 2449억원보다 38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민선6기가 시작되는 내년도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국립생태원~동서천IC 국도 건설은 국립생태원 개원 이후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곧 개관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서천~보령 국도 건설(1공구) 450억원, 국립생태원~동서천IC 국도 건설 80억원, 구)장항제련소 주변지역 토양오염대책사업 163억원, 금강하구 생태환경복원 시범사업 18억원, 서천지구 침수대응 하수도정비사업 153억원, 장항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45억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조성사업 30억원 등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그간 여러 차례 국회를 방문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비록 군 재정이 열악하지만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를 통해 군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6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내달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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