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인도 모터 기업 ‘히어로’와 연간 800만달러(약 89억원) 후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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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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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기간은 4년…2009년 스캔들 이후 최고 금액

인도의 대표적 모터기업 히어로와 후원계약을 맺은 타이거 우즈.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새로운 스폰서인 ‘히어로 모터 코퍼레이션’과 연간 800만달러(약 89억2000만원)에 4년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을 비롯한 외신들은 4일 인도 현지 언론을 인용, 우즈가 4년동안 최고 80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히어로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4일 개막하는 이벤트 골프대회 월드챌린지의 타이틀 스폰서인 히어로는 2013-2014 시즌에 600만대가 넘는 모터사이클과 스쿠터를 판매한 인도의 대기업이다. 이 기업은 내년에는 유럽, 2016년에는 미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히어로는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우즈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지난 2009년 외도 사실이 폭로되면서 많은 스폰서를 잃었다. 이번 계약은 스캔들 이후 5년래 우즈가 받은 최고 금액이다. 우즈는 이로써 나이키 롤렉스 네트제츠 머슬팜 코와 등 6개의 후원사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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