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순천만 일대에서 겨울 철새 새벽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새벽 탐조교실은 이 기간 매주 일요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순천만의 겨울 진객인 흑두루미의 군무를 볼 수 있는 새벽 탐조 프로그램은 이른 아침에 잠자리인 갯벌에서 기지개를 켜는 흑두루미의 모습과 아침을 먹기 위해 농경지로 이동하는 흑두루미를 관찰 할 수 있다.
전문 해설사와 순천만 탐조대에서 함께하는 흑두루미를 포함한 겨울철새 탐조, 흑두루미 먹이나누기 등 다양한 내용의 탐조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www.suncheonbay.go.kr)에서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보전과061)-749-608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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