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7기 천안농업대학 졸업식에서는 한우과정 37명, 소비자과정 37명, 총 74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농업인대학 한우과정 자치회장을 지낸 박학래씨가 농촌진흥청장, 소비자반 자치회장 황한선씨가 충청남도지사, 성적이 우수한 장석봉씨 외 9명이 농업대학장 표창을 받았으며,
우수한 성적과 함께 대학과정 전 일정을 성실히 참여한 소비자과정의 정혜영씨 외 5명이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의 학력증진 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본영 농업대학장은 “영농활동 등 개개인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학업을 무사히 마친 졸업생 여러분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우과정 졸업생을 그동안 배운 영농지식과 정보를 지역 농가에 파급시켜주고, 소비자과정 졸업생은 천안농업의 현실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주위에 널리 알리는 전도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대학 운영결과 교육생들의 반응이 좋고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해 앞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오이반, 로컬푸드반 2개 과정을 개설해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시 농업대학은 2008년 배과정 40명의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2013년까지 포도, 오이, 친환경벼, 소비자과정 등 총 11개 과정에 42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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