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7일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48)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5일 오전 2~3시께 유성구 한 아파트 자신의 집안에서 아내(47)와 고등학생인 딸(17)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범행 이후 유서 형태의 메모를 남기고 자살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메모에는 생활고를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경찰에서 "생활고 때문에 그랬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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