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2/08/20141208155600550000.jpg)
[카카오톡/사진=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가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카카오톡 '1대1 비밀 채팅 모드'와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1대1 비밀 채팅 모드'와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은 카카오톡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되며, 이는 사용자들이 더 안심하고 편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조치다.
비밀 채팅 모드는 일반 채팅보다 사용자 정보 보호를 한 단계 더 강화한 것으로, 암호를 풀 수 있는 키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휴대전화 등 개인 단말기에 저장하는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다. 때문에 대화 내용을 풀 수 있는 암호키가 휴대전화에만 저장돼 서버에서 대화 내용을 확인할 수가 없는 것.
채팅방 재초대 거부기능은 채팅방 '더보기' 메뉴의 '설정'에서 '초대 거부 및 나가기'를 선택해 활성화할 수 있다. 영구 퇴장이 가능해 카카오톡 채팅 참여를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대1 비밀 채팅 모드'와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은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4.7.0 버전에서 먼저 지원되며, iOS는 이른 시일 내에 카카오톡 4.4.0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